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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왼쪽) 대구은행장이 21일 경북도청에서 소상공인 지원 특별출연금 전달식을 가진뒤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보 제공> |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2.4%의 저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구은행이 경북도에 6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대구은행은 21일 경북도청에서 경북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은행이 특별출연한 60억원은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버팀금융을 연계한 900억원(출연재원의 15배수) 규모의 저금리 보증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융자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며,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자금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앞서 경북도는 경제 유관기관과 시중·지방은행이 참여한 '고금리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책회의'를 여는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저금리 지원방안을 추진해 왔다. 대구은행의 특별출연은 대책회의 후 나온 첫 협력 사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를 최전선에서 체감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지원"이라며 "경북도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저금리 지원방안 추진에 가장 먼저 나서준 대구은행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