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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맑은 물 공급과 하수 처리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청송군청에 설치된 수질오염측정소. <청송군 제공> |
경북 청송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맑은 물 공급과 하수처리로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 군은 사업비를 확보해 관련 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64억 원을 들여 지방도로와 단절된 생태 축을 연결하는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총사업비 약 33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사업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지역의 대기환경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 2개소와 초미세먼지, 바이러스 차단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마트 에어 샤워기를 설치한다.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의 수거 촉진과 배출 장소 개선을 위해 공동집하장,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하고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추진해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상반기 내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를 마무리해 880가구 1천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안덕·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를 착공해 2024년까지 670가구 1천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등 급수보급률을 77.3%에서 86.1%까지 높인다.
또 사업비 275억 원으로 미처리 소규모 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상평리·지리에 하수처리장 3개소, 하수관로 17.5km, 배수설비 444가구 등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안덕면 감은리, 성재리와 진보면 세장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는 5월 완공한다.
윤경희 군수는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군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 청정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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