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에 의과대학을"…안동시·시의회·안동대 힘모은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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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2 18:44  |  수정 2023-02-22 18:48  |  발행일 2023-02-22
안동대안동시안동시의회 공동협력 선언식 개최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유치활동 공동 추진 선언
전국 최하위 수준 의료서비스 소외지역 주민 염원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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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에서 참석자들이 공동협력 선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북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국립 안동대가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은 22일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국립 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선언식에는 권순태 안동대 총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안동시 국립의과대학 유치추진단 등이 참석했다.

선언식은 △이혁재 안동대 기획처장의 의과대학 설립 추진 경과보고 △안동대·안동시·안동시의회 공동협력 선언문 서명 △공동협력 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협력 선언문에는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 소외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공동 추진과 협력 필요성을 표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안동대를 포함한 5개 지방 국립대(공주대·목포대·순천대·창원대)는 지난 20일 '의과 대학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했다.

건의문에는 △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의대 정원 배정 △지역 공익 의료 인력육성시스템 구축 △지역 공공의료 인력육성에 필요한 의과대 및 부속 대학병원 설립의 국가적 지원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이들 대학은 지난달 19일에도 '지역 공익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을 열어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권 총장은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 국회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모든 에너지를 쏟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앞으로 지역 내 기관들과 공동협력·추진하면서 의대 설립 당위성이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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