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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공장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세정탑 주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
24일 경북 고령군의 한 공장 옆 세정 시설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에 위치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인근에 위치한 위험물 탱크(1천600ℓ)와 건물(1층 연면적 2천 121.9㎡) 1개 동이 연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7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26대를 현장에 투입하여 불이 난 지 약 1시간만인 낮 12시 21분쯤 큰 불을 잡았다.
소방관계자는 "공장 외부 세정 탑을 철거하는 작업 중 용접 불티가 공장 주변 위험물 탱크와 공장동으로 연소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