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골대 강타' 나폴리, 엠폴리 꺾고 8연승 행진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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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  수정 2023-02-27 08:07  |  발행일 2023-02-27 제22면
2-0으로 제압…김민재 평점 7.2

'크로스 11번' 이강인 분전에도

마요르카는 에스파뇰에 1-2 패

'황인범 풀타임' 팀 승리 못해

김민재가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과 황인범은 풀타임 출전 활약에도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해 고개를 떨구었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26일 2022~2023 세리에A 엠폴리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21승2무1패를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팀 동료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히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반 34분 코너킥에 가담해 시도한 김민재의 헤더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것.

이 같은 활약에 축구 통계 매체 후 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 대해 팀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반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풀타임 출장에 크로스를 11번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떨구었다.

마요르카는 25일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직전 22라운드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4-2로 완파한 마요르카는 연승은 이어가지 못했다. 9승4무10패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마요르카는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교체 없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경기에서 이강인이 11회의 크로스를 시도해 2위보다 두 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도 풀타임 출전에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6일 2022~2023 그리스 축구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나티나이코스와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골 4도움을 기록 중인 황인범은 풀타임 출전에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16경기 연속 무패(10승6무)를 기록하며 승점 50포인트를 획득하며 선두와 5점 차 3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인범에게 올림피아코스에서 가장 높은 평점 7.8점을 매겼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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