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조업하던 어선 선장 사망…선원 1명은 실종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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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8  |  수정 2023-02-28 08:27  |  발행일 2023-02-28 제7면
포항 앞바다서 조업하던 어선 선장 사망…선원 1명은 실종
포항해양경찰서가 어선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 앞바다서 조업하던 어선 선장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고 1명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27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쪽 약 1.3㎞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연안자망·6.6t)서 선원 1명이 실종되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입항 시간이 지났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를 접수해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인근 해역에 급파했으며, 바다에 쳐놓은 그물에 걸려 있던 40대 선장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선장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선원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선원이다. 사고 어선에는 이들 두 명만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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