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MI '1인 2사 전담 멘토링제'…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의 디딤돌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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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8 07:20  |  수정 2023-02-28 07:23  |  발행일 2023-02-28 제13면
지난해까지 152개사 참여

KOTMI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관계자가 '1인 2사 전담 멘토링제' 사업 참여 기업을 방문해 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제공>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하 KOTMI)의 '1인 2사 전담 멘토링제' 사업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큰 디딤돌이 되고 있다. 특히 현장중심 맞춤형 기술 컨설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KOTMI는 2021년부터 중소 제조사를 대상으로 운영종합기술 컨설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전담 멘토가 제조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52개사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애로기술해결(43건), 성능·인증평가(32건), 설계·성형해석지원(44건), 시제품제작 지원(30건), 공정개선 지원(19건) 등을 지원받았다. 신규 제품 개발과 인증특허 취득은 물론 매출 증대 및 신규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사는 멘토링사업을 통해 건조·코팅공정가변 지그설계방안과 시스템 제어기술에 대한 자문을 받아 정부 연구개발(R&D)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B사는 공정분석 및 최적화와 관련한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제품 생산 과정 중 연속공정, 에어워셔 챔버 속도 감소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

성하경 KOTMI 원장은 "1인 2사 전담 멘토링제는 기업 애로 발굴, 전담 멘토링 연구원 매칭 등 산·연 연계를 강화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술을 보유한 KOTMI를 바탕으로 연계를 강화하고 사후관리를 보강해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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