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육계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확진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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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2  |  수정 2023-03-01 13:35  |  발행일 2023-03-02 제8면
상주 육계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확진
경북 상주시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다.<영남일보 DB>

경북 상주시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최종 확인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상주시 소재 육계 농장에서 검출한 H5항원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H5형 항원 검측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 중지 명령 등 선제 방역 조치를 했다. 반경 10km 이내 가금 사육농장 274호에도 이동 제한과 전화 예찰을 실시했다. 가금 3천 마리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 19개소 등에는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철새의 북상 시기가 늦어진 점을 고려하여 당 초 2월 말 종료하기로 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이미 발령된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행정명령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끝날 때까지 가금농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농장에 대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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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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