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이 디자이너, 섬유업체 알앤디와 함께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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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1 14:56  |  수정 2023-03-01 14:57  |  발행일 2023-03-02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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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이 패션디자이너가 2일 오후 5시30분 대구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202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에서 선보이는 작품. '리벨류 revalue:재탄생한 가치'라는 컨셉으로 30여점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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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이 디자이너(앙디올 대표가 2일 오후 5시30분 대구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202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갖는다. 이날 김 대표는 '리벨류 revalue:재탄생한 가치'라는 컨셉으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지역의 섬유업체와 패션디자이너가 손잡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환경을 고민하는 컬렉션 무대를 선보인다.

김건이 디자이너(앙디올 대표)는 2일 오후 5시30분 대구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202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진행한다. 지역 섬유업체 '알앤디'가 생산한 친환경 소재와 리사이클 소재로 김 대표가 디자인 한 30 여 점의 의상이 공개된다.

김 대표는 이날 패션 무대에서 '리벨류 revalue:재탄생한 가치'라는 컨셉으로 정교하게 재단된 볼륨감과 클래식하면서도 섬세한 드레이프가 특징인 현대적 실루엣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로 화이트, 블랙, 네이비, 베이지가 콘트라스트를 이루며 새틴과 오가닉 면 등을 섞어 섬세하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이번 컬렉션에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소재와 친환경 소재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역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한 퀄리티의 패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 뿐만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으로 패션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대표 중견 디자이너인 김 대표는 경북대 대학원 의류학과를 수료했으며 대구패션페어 컬렉션, 대구컬렉션, Chic·후즈넥스트·트라노이·프리미엄 베를린 등 세계 유수의 패션 전시회에 초청받았다.


대구지역 서양화가 유주희, 권유미 씨를 비롯해 중국의 루이지안신 등 유명 작가와 다양한 패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신윤복, 모딜리아니 등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프린팅 작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또 청라언덕, 3·1 운동길, 계산성당, 종로 진골목 등 대구의 근대 문화유산 이미지를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텍스타일 파일로 디자인한 작업도 진행해 각광을 받았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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