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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지난해 3월 유사투자자문업체 A사에 세력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 받는 조건으로 500만 원을 건낸 오모(50대) 씨는 소개받은 종목이 40% 이상 수익이 떨어진 뒤 A 사로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경북도와 한국소비자원이 2022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경북도민의 소비자 상담 현황 분석 결과, '유사투자자문' 피해가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담을 신청한 상위 5개 품목은 유사투자자문이 7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471건), 이동전화서비스(414건), 세탁서비스 (267건), 기타건강식품 (237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화권유판매 관련 피해상담은 2021년 대비 상당히 감소했으나 여전히 유사투자자문에 대한 피해가 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영석 도 경제산업국장은 "전화 상담시 사업자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소비자피해 다발 품목에 대한 예방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