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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불 현장에 투입된 경북소방 119산불특수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영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계속되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오후 2시 11분쯤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속돼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1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30㏊ 미만, 진화 시간 8시간 미만이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영양군 산불 현장에는 진화 헬기 11대가 투입됐으며, 소방 인력 30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40대가 진화 작업을 시행해 50% 진화율을 보인다.
현재 현장에는 초속 2.3m의 북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12.2℃, 습도는 23%이다.
소방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영양군 산불은 주택에서 임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