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손흥민 고개 푹…4연승 주역 이재성은 미소

  • 홍석천
  • |
  • 입력 2023-03-06  |  수정 2023-03-06 07:55  |  발행일 2023-03-06 제21면
손, 울버햄프턴戰 풀타임 출전

공격포인트 0…토트넘 0-1 패

마요르카 이강인 잘싸웠지만

교체아웃 후 골허용 팀 0-1패
골대 불운 손흥민 고개 푹…4연승 주역 이재성은 미소
5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 홋스퍼-울버햄프턴 경기에서 손흥민(왼쪽)이 울버햄프턴 수비수를 피해 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골대 불운 손흥민 고개 푹…4연승 주역 이재성은 미소
이강인·이재성.(사진 왼쪽부터)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뛰는 손흥민과 이강인은 팀의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반면 이재성은 팀의 4연승을 견인하며 활짝 웃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5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끝내 공격 포인트는 만들지 못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승점 45)에 머물며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와 승점을 좁히지 못했고, 2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승점 41)의 맹추격을 받게 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5일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울버햄프턴 경기에서의 손흥민이 보여준 플레이에 대해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6.3점을 매겼다.

이강인도 잘 싸웠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마요르카는 5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라리가 엘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를 맛봤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85분을 뛰며 팀의 세트피스를 전담하며 슈팅 찬스를 만드는 등 동분서주했다.

이날의 승부는 이강인이 교체된 후반 43분 갈라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엘체의 루카스 보예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이강인에게 평점 7.42점을 준 것은 위안이 됐다. 양 팀 선발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반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은 팀의 4연승을 이끌며 활짝 웃었다. 마인츠는 5일 호펜하임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을 쌓은 마인츠는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