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이달 하순 국내 서비스 개시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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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7  |  수정 2023-03-06 20:44  |  발행일 2023-03-07 제11면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이달 하순 국내 서비스 개시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이달 하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빠르면 오는 20일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당초 애플페이는 이달 초 출시가 유력했지만 단말기 보급 문제 등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이달 하순 국내 서비스 개시
게티이미지뱅크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아이폰, 애플워치 등 애플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이들도 실물 카드 없이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애플페이 상륙으로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독점하다시피 하던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적용해 기존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만 있어도 되는 삼성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NFC 전용 단말기를 갖춘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출시일이 임박하면서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도 애플페이 관련 소식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테크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달 말 개발자를 대상으로 배포된 iOS 16.4 베타 버전에서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달 초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애플페이 결제 옵션이 추가됐다가 삭제되기도 했다. 지난 주말에는 트위터와 네이버 카페 등지에서 점포 부착용 스티커를 찍은 사진들이 올라왔었다.

한편, 대구시가 준비 중인 시민생활종합플랫폼 겸 간편결제 서비스 '대구로페이'는 QR코드 방식과 NFC 방식을 병행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다. 대구로페이 기술 개발 업체인 '인성데이타 '측은 애플페이 도입으로 NFC 단말기가 보급되면 대구로페이 운영에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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