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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로 자리잡은 구미시 에코랜드 생태탐방 모노레일.<구미시 제공> |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복합문화공간인 대형 산림복합 휴양 타운이 오는 10월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뒷골)에서 첫 삽을 뜬다. 구미시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산동면 에코랜드와 함께 양대 산림 관광지로 발돋움을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322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선산읍 노상리 일대(312㏊)에 조성할 선산 산림 휴양 타운 조성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9일 열었다.
숲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산림관광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구미시는 휴양 타운에 5개 핵심 산림사업 (지방정원·치유의숲·산림레포츠·숲속야영장·목재문화체험장)을 추진해 경북 최고의 힐링 명소로 조성한다.
정부의 녹색자금 지원공모사업 등으로 확보한 3개 단위 사업(지방정원·치유의숲·산림레포츠)은 오는 10월 착공하고, 2개 사업(숲속 야영장·목재문화체험장)은 연말까지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이곳 휴양 타운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산림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자연 체험형 모험 시설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에코랜드는 2017년 5월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15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곳은 국내외 50개 기관과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경북 대표 산림휴양 시설인 에코랜드는 생태탐방 모노레일, 산림문화관 어린이 놀이 및 체험시설 야외 대형 포토존 등이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새로운 관광 유형을 반영한 활기가 넘치는 산림복합문화도시 조성으로 경북 최고의 산림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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