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현직 경찰관 내연녀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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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3  |  수정 2023-03-12 19:31  |  발행일 2023-03-13 제6면

경북의 한 경찰관이 내연녀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인 A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2021년 내연녀 B씨의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흉기를 아이스박스에 내리꽂고 욕설한 혐의다. 또 회식 자리에서 소주병을 들고 B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두 사람이 헤어졌던 2022년 B씨에게 '자녀를 해치겠다' '아킬레스건을 날려버리겠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B씨는 A씨를 고소했다가 보복이 두려워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B씨는 최근 뒤늦게 A씨를 다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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