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합특별법 통과]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꿈구는 구미시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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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7 18:32  |  수정 2023-04-17 18:34  |  발행일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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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을 활용해 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우뚝 설 준비에 나선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대구경북신공항(의성비안·군위소보)과 불과 10㎞ 떨어진 경북 구미가 '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30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경북 최고의 산업도시 도약에 필수적인 교통망 확충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구미시는 신공항 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24.9㎞·1조5천498억원) △구미 장천면~군위나들목 국도 67호선 개량사업(10.05㎞·473억원) 내년 완료 △서군위 나들목 연결 지방도 923호선(12.8㎞)과 927호선(16㎞)의 확장 및 국도 승격 등을 추진 중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신공항을 잇는 철도 노선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구미산단과 신공항을 연결할 김천~구미~구미산단~신공항 동서 횡단철도 조기 착공으로 원활한 물류 수송도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의 항공 물류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포함된 공동물류센터, 상용화주 터미널, 농식품 푸드테크 물류센터 구축 계획에 맞춰 대형 물류단지 조성,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유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국제학교 유치, 비즈니스 헬스케어 병원 유치로 정주·물류 거점도시를 꿈꾸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6일 삼수 끝에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한데 힘입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도 잔뜩 기대하고 있다. 신공항과 접근성이 좋은 산동읍, 해평·장천면에 자유무역지역,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경제특구 지정으로 기업의 활발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경북의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공항 중심의 공항경제권 핵심 배후도시 구미시로 성장해 영남권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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