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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봉곡도서관 직원과 책사랑 봉사단이 신간 표지로 만든 형형색색의 편지봉투.<구미시설공단 제공> |
경북 구미시 봉곡도서관에 가면 정성스레 만든 독특한 편지를 봉투를 볼 수 있다.
구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봉곡도서관 직원과 책사랑 봉사단은 신간을 열람실에 비치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책 표지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형형색색의 봉투를 만들었다.
책 겉면을 감싸는 표지는 독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장면과 문구가 실려 있어 독특한 봉투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이곳에서 만든 편지 봉투는 도서관을 찾는 시민에게 또 하나의 기쁨을 준다. 봉투에 세뱃돈을 담거나 지인에게 부치는 편지를 넣어 색다른 의미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웅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차별화된 특화 도서관으로 유명한 봉곡·선산도서관의 책 표지 봉투 제작과 같은 독특한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작은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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