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경북도 안전체험관 유치 결의문 채택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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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9  |  수정 2023-04-18 16:20  |  발행일 2023-04-19 제11면
구미시의회, 경북도 안전체험관 유치 결의문 채택
구미시의회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시의원 2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안전체험관 구미시 유치’를 결의했다.<구미시의회 제공>

경북 구미시의회가 ‘경북도 안전체험관 구미시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미시의회는 18일 열린 제26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경상북도 안전 체험관 구미시 유치 촉구 결의문’을 구미시의원 25명 전원 동의로 채택했다.

결의문 채택 제안설명에 나선 이명희 시의원(고아읍)은 "2017년 경북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구미시는 5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을 받아 서민 주도형 안전문화 확대와 안전한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며 "구미시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 및 풍부한 관광자원에 안전체험관을 연계할 경우 경북 최고의 안전 테마 관광명소 조성으로 경북의 안전 위상 정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26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업체와 9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국가산업단지 5곳을 보유한 구미시는 대형 재난과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으므로 재난에 대처할 안전교육 시설은 필수"라며 "안전교육 필수 이수 대상 학령인구가 경북 학생 수의 21.4%를 차지할 정도로 영유아가 많은 구미시는 경북 서부권 안전체험관 건립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고 덧붙였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구미시의회는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담아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구미시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추진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7일 대학교수, 교육기관 관계자, 학부모, 재난 안전단체, 유치원·어린이집 연합회원 등으로 구성된 ‘안전체험관 유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서명운동과 SNS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는 2024~2027년 330억 원을 들여 부지 5만㎡, 건축 연 면적 7천㎡ 규모의 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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