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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미시 광평동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19회 우리꽃 야생화 봄전시회.<구미시 우리꽃사랑 연구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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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미시 광평동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19회 우리꽃 야생화 봄전시회.<구미시 우리꽃사랑 연구회 제공> |
"겨울의 세찬 비바람과 매서운 눈보라를 이겨낸 우리나라 고유의 꽃을 구경하면서 힐링하세요."
어린 시절에 들과 산에서 우연히 마주한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우리 꽃 야생화 봄 전시회’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27~30일)에 구미시 광평동 박정희체육관 북문 입구에서 진행된다.
우리 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야생화의 다채로운 빛깔로 봄 향기를 선물할 이번 전시에는 구미시우리꽃사랑연구회원 36명이 참여했다.
구미시우리꽃사랑연구회는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생활원예기술교육에서 익힌 솜씨로 직접 빚은 도자기 화분에 심은 매발톱꽃, 골담초, 황매자, 백정화, 꼭지윤노리 등 싱그러운 야생화를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2004년 창립한 구미시우리꽃사랑연구회는 20년간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정혜자 구미시우리꽃사랑연구회장은 "우리 꽃을 사랑하는 회원들이 애지중지 키운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41만 구미시민과 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선수들이 잠시나마 꽃을 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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