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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전경 |
1년9개월 전에 과로로 쓰러져 숨진 구미경찰서 고(故) 장호기 경위가 순직 인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021년 7월 인동파출소에 근무하던 장 경위가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 인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장 경위는 평소보다 2배나 많은 잦은 신고와 출동으로 피로가 겹쳐 자택에서 쓰러진 뒤 안타깝게 숨졌다.
구미시는 경찰 1명당 담당 인구가 경북 평균 373명보다 훨씬 많은 632명으로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다. 구미경찰서에서 112신고와 출동이 가장 많은 곳은 인동파출소다.
이곳에 근무하는 경찰관은 외상후 스트레스와 장기간 교대 근무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복지향상과 순직·공상 경찰관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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