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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운영에 들어간 계명문화대의 학생식당. 〈계명문화대 제공〉 |
계명문화대가 대구지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천원의 아침밥'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2일부터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먹는 식생활 문화를 전파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앞서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21일 '2023년 천원의 아침밥' 2차 운영대학(전국 94개)으로 선정됐다.
복지관 학생식당에서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주 4일(월~목요일), 하루 100명(시험기간 200명으로 확대)씩 총 8천600명에게 자율배식 형태로 제공된다. 학생들은 1천원만 결제하면 국과 3찬 이상의 4천원짜리(대학부담 2천원+정부지원 1천원+학생 1천원) 백반식을 먹을 수 있다. 대학 측은 학생식당 운영업체와 협의해 매주 수요일에는 계절별 특식을 제공한다. 또 의견 수렴과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학생 기호에 맞는 메뉴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대학생활은 물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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