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 팩토리 센터 건립

  • 백종현
  • |
  • 입력 2023-05-02  |  수정 2023-05-01 15:51  |  발행일 2023-05-02 제10면
경북 구미시,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 팩토리 센터 건립
지난 3월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방산 탄소 소재 센터 조성사업 유치설명회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신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이하 방산 탄소 소재 센터)’에 경북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5일 정부의 지역 전략산업과 국방 5대 신산업을 연계한 방산 클러스터 구미시 유치에 이은 낭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도비 204억 원을 포함한 330억을 들어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하이테크밸리)에 방산 탄소 소재 센터를 세운다.

방산 탄소소재 센터에는 항공기 동체 공정장비, 발사체용 고압용기 장비 분야 시험 생산장비와 성능평가 인증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 16종을 구축한다.

이곳에는 구미지역 중소·중견·기술 창업 기업이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 미래 신산업 방산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성능평가, 신뢰성 인증, 수요 기업 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방산 탄소 소재센터 조성사업은 방산 항공우주 분야 핵심 소재인 탄소 복합소재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연구개발~시험생산~사업화가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장비 일원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정부 추진사업이다.

구미시는 기존 탄소 산업클러스터·탄소상용화인증센터·인조흑연 테스트베드와 방산 탄소 소재센터 연계로 탄소 산업 가치 상승과 신규시장 개척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산클러스터와 방산 탄소소재 센터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중소기업 및 기술창업에 필요한 고부가 탄소 복합재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