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기시다 총리와 7일 한일정상회담 '셔틀외교' 복원

  • 정재훈
  • |
  • 입력 2023-05-03  |  수정 2023-05-03 07:08  |  발행일 2023-05-03 제1면
기시다 총리 7~8일 방한

일본 총리 방한 5년 3개월만

한미일 공조, 경제협력 의제
clip20230502171029
윤석열 대통령이 3월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050301050001504.jpg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일본 총리의 방한은 5년 3개월만이자,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는 12년 만에 복원되는 것이다.

 


주요 의제는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3자 협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며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을 알렸다. 기시다 총리의 방문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방일과 마찬가지로 '실무방문' 형식이며 기간도 1박 2일로 동일하다.


한일정상회담은 기시다 총리 방한 첫날인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에는 북핵 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공조와 같은 안보 현안과 경제협력 문제를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관계 전반, 북한 및 지역, 그리고 국제정세, 상호관심사 이런 것들이 의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한일 안보 책임자들은 3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한일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한다. 공급망, 첨단기술 등의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방일 당시 윤 대통령의 도쿄 긴자 식사가 화제가 됐던 만큼, 우리 정부 측에서는 양 정상의 '친교 시간'에 공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