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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메타버스 체험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은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창업·사업화를 연계하는 고급인력 양성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매년 2억원, 최대 3년간 6억원이 사업비가 지원된다.
금오공대는 인공지능, 햅틱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 면접관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햅틱은 입력장치를 통한 피드백을 이용해 촉각과 운동감, 힘을 느끼게 해주는 기술이다.
구직자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면접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 능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실제와 같은 면접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스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 수요, 제조공정과 똑같은 현장감 있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서, 콘텐츠 제작 후에는 관련 학과 수업에 시범 적용하게 된다. 이후에는 기업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석·박사급 메타버스 고급 인력을 양성·확보할 수 있게 된 경북도는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과 연계해 전(全)주기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포스텍, 금오공대, 안동대, 영남대와 협업해 대학생 대상 학점인정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