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서도 찾는 구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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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8  |  수정 2023-05-08 07:40  |  발행일 2023-05-08 제10면
24시간 진료 '뜨거운 반향'

경북 구미시와 순천향대 구미병원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소아 응급 의료정책(영남일보 1월14일 24면·2월13일 9면 보도)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월 9억원 규모의 시설, 장비를 지원해 순천향대 구미병원에 경북 최대 규모의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전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전문의 5명, 소아 응급 전담 간호사 8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응급실 별도 공간에서 소아·청소년을 24시간 진료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전문의의 상시 대기 진료시스템으로 운영하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미시민은 물론 칠곡, 김천, 서울, 경기, 부산지역 응급 환자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4개월간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이용한 응급환자는 1월 464명, 2월 349명, 3월 485명, 4월 918명으로 모두 2천216명에 이른다. 응급환자 주소는 구미가 가장 많고 칠곡·김천·상주·문경·군위지역 순으로 많았다. 서울, 경기, 부산 등 다른 지역 광역단체 응급환자도 0.5%나 된다.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에는 다양한 응급의료시설을 갖춰 아이가 아플 때 진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일은 사라지게 됐다.

한편 구미시는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4월) 개관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3월) 개관 △출산지원금 10만원 증액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공용주차장 주차료 전액 감면 △공용차량 무상공유 △종량제 봉투 무상지급 등 다자녀 우대 정책을 도입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다양한 정책 도입으로 아이와 가정 모두가 행복한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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