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연인에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배달기사 붙잡혀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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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6  |  수정 2023-05-16 10:34  |  발행일 2023-05-16 제6면

 원룸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녀에게 중상을 입힌 배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5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 한 원룸에서 흉기를 휘둘러 B(23)씨와 C(23·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A씨는 C씨를 따라가 집 안에 침입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범행 직후 도망친 A씨를 달성군 강정보 인근에서 3시간 여만에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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