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서관 입지 구미초등으로 바꿔야"

  • 백종현
  • |
  • 입력 2023-05-19 06:48  |  수정 2023-05-19 08:59  |  발행일 2023-05-19 제8면
구미경실련, 이전지 변경 촉구
신축 예정지는 접근성 떨어져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경북도교육청이 이전을 추진하는 구미도서관의 입지(구미 원평동 산32-1)를 구미초등으로 변경해 줄 것을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18일 낸 성명에서 "경북도교육청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39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할 구미도서관 부지는 원도심과 거리가 멀어 학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라며 "구미도서관 이전 부지를 구미초등으로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구미초등 부지는 최근 구미에 신설된 4개 초등학교 평균 부지 면적 1만4천257㎡의 1.56배인 2만2천268㎡, 운동장 면적은 4개교 평균 2천517㎡의 3.45배인 8천702㎡로 구미초등에 구미도서관을 신축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향후 구미 원평동 원도심 재개발로 입주할 신축아파트의 예상 초등생 1천800명을 고려해도 구미도서관 신축, 학교복합시설(돌봄센터·수영장·평생학습원 분원·지하 주차장) 건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2022년 그린스마트 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 대상 학교로 선정된 구미초등은 2025년까지 240억원을 들여 낡은 건물 2개동을 철거하고 1개동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구미초등을 학생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 도서관, 다목적실 등 복합시설로 바꾸자"고 덧붙였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