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선수단, 금 23개 등 역대 최고 성적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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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2  |  수정 2023-05-21 15:07  |  발행일 2023-05-22 제22면
경북장애인선수단, 금 23개 등 역대 최고 성적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도 -70㎏급에서 3관에 오른 포항명도학교 김헌정(가운데)이 시상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장애인체육회 제공

경북선수단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는 21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선수단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로 모두 5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경북은 역도의 김헌정(포항명도 / -70㎏), 노지훈(포항명도 / -40㎏), 최예린(포항명도 / -50㎏)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육상필드 김동형(포항명도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육상트랙 장성빈(포항명도 / 100m, 200m), 수영 손진원(용강초 / 배영 50m, 자유형 50m) 선수가 2관왕에 오르는 등 풍성한 기록을 거둬들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천479명(선수 1천639명, 임원 및 관계자 1천840명)이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북선수단은 이버 대회에 14개 종목 18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차기 대회는 내년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목포 일원에서 열린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이뤄낸 것은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선생님의 적극적인 노력과 장애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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