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팔공산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 확정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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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3 15:30  |  수정 2023-05-23 17:02  |  발행일 2023-05-23
[속보] 팔공산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 확정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로 23일 국립공원 승격이 확정됐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연간 방문객 수가 358만 명에서 약 28% 증가한 458만 명이 팔공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속보] 팔공산 도립공원, 국립공원 승격 확정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 대구시 제공
영남의 명산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이 확정됐다.

23일 대구시·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로 팔공산의 국내 23번째 국립공원 승격이 최종 확정됐다. 두 시·도는 2021년 5월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타당성 조사와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지방자치단체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해왔다.

팔공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자원 경관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생태·경관'의 보고다. 현재 국보 2점과 보물 25점을 비롯해, 문화자원 92점, 멸종위기 야생동물 15종 등 생물종 총 5천295종이 서식하고 있어 국립공원으로 가치가 충분하다.

국립공원 승격에 따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연간 방문객도 현재 358만명 보다 28% 증가한 458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벌써 팔공산 지역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다.

또 국립공원 지정에 따라 팔공산의 우수한 자연·문화자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어 최고 수준의 생태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진다. 또 생태탐방원, 하늘전망대, 숲 체험시설,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접근성 향상 등도 클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미래 50년을 책임지고 대구의 굴기의 초석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면 팔공산에 더 많은 탐방객이 유입되고 지역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적 자산으로 소중히 관리하고 보존해 미래세대까지 누릴 수 있는 팔공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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