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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전경. <포스텍 제공> |
포스텍(포항공대) 총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혀 차기 총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포스텍에 따르면 다음 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제8대 김무환 총장의 뒤를 이을 새 총장을 결정한다.
김 총장은 취임 당시부터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현재 총장 후보군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대학 내부에서도 신임 총장 선임을 앞두고 너무 조용하다는 평이다. 통상 총장 선임 한 달 전쯤 후보군의 윤곽이 나온다. 그러나 이번엔 물망에 오르는 인물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외부 인사 발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김 총장이 내부인사 출신인 만큼, 이번 차례에는 외부 인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6대 김용민 총장과 7대 김도연 총장은 외부 인사였다. 그러나 직전 총장 선임에서도 의외의 후보가 나왔던 만큼 이번에는 더 가늠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보통 지금쯤 누가 최종 후보에 올랐는지 말이 도는데 지금은 감감 무소식"이라며 "내달 이사회를 앞두고 시일이 촉박해 총장 인선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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