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입성

  • 최수경
  • |
  • 입력 2023-05-24 15:55  |  수정 2023-05-24 15:55  |  발행일 2023-05-25 제5면
대구 ABB산업 육성 탄력
정부 공모통해 유치 성공
총 사업비 3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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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안.<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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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국인터넷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관계자들이 24일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진행한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가 미래산업육성을 위해 밀고 있는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분야에서 인공지능(AI)에 이어 두번째 퍼즐이 채워지게 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2023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시설의 지향점은 블록체인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혁신거점 구심점 확보다. 이날 대구시, 한국인터넷진흥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에는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된다.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센터 2층에 1천709㎡ 규모(516평)로 들어선다.

주요시설은 테스트베드(개발실), 기업입주공간, 세미나실, 교육장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향후 블록체인 개발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산업과 융합된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블록체인 융합기술개발 및 컨설팅 지원, 기업 입주공간 및 품질테스트 및 인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그간 추진해 온 블록체인 시민체감서비스 실증경험과 정책추진 의지를 토대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갈 계획이다. 이미 사업참여에 동참한 24개 블록체인 기업, 원천기술을 보유대학 및 지역 연구소 등의 산·학·연 협력이 중요해졌다.

앞서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총 사업비 258억원)에 선정돼 ABB산업 육성의 첫 단추를 꿰었다.
앞으로는 빅데이터 분야 인프라 구축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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