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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청년 창업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청년창업자 전시회.<구미시 제공> |
"구미에서 자라난 청년이 구미에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취업에서 주거까지 완벽한 청년 행복 도시를 만들자."
경북 구미시가 올해를 청년 도약의 원년으로 정해 실효성 높은 청년 도약 7대 정책 ‘구미시 SE7EN UP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이 주도하는 SE7EN UP 청년 정책은 △취업(일자리) △창업(청년창업) △학업(교육, 학업) △치얼업(문화,여가) △빌드업(주거,금융)△협업(청년 정책참여단)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에서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청년에게는 지역 기업에 취업을 우선 보장하고,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는 청년 인재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
1사(社) 1청년 더 채용 지원사업에 필요한 청년 자격증 취득과 면접 활동비를 지원한다.
저출산 원인 1순위로 손꼽는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지난해 535명, 올해는 1천200여 명의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월 2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청년 월세 특별지원사업이 종료되는 내년에는 구미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청년 결혼 장려사업도 확대한다. 청년 근로자 사랑 채움 사업으로 미혼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행복주택, 결혼 장려금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업부터 취업, 주거, 결혼까지 연결하는 생애주기별 청년 지원 정책으로 경제·복지·인구가 더불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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