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국가산단 청정수소 특화기지 조성…동해안 수소경제벨트 중추적 역할 수행

  • 원형래,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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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9 07:08  |  수정 2023-06-09 07:12  |  발행일 2023-06-09 제2면
경북도·울진군·영남일보 '2023 경북 원자력 수소산업포럼'
경북·울진 수소산업 활성화
대량생산 클러스터 등 구축
현장 토론·유튜브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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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 울진 호텔덕구온천에서 열린 '2023 경북 원자력 수소산업포럼'에서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경북 원자력수소 개발현황을 살펴보고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통한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건설 방안을 논의하는 '2023 경북 원자력 수소산업포럼'이 8일 울진 호텔덕구온천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울진군이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선 기조 강연자로 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한울원자력 본부장을 지낸 손병복 울진군수가 나서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건설과 원자력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또 정범진 경희대 교수, 김찬수 한국 원자력 연구원 연구실장, 이종화 GS건설 상무, 김준우 대구대 교수, 노경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이 주제발표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원자력 청정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 및 경북과 울진의 수소산업 육성 방안'이란 주제로 서울대 심형진 원자력 정책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제율 경북도 원자력 정책과장, 김상덕 울진군 원전 에너지실장, 이규복 한국전력 원전기술연구소장, 최종호 경일대 SMART 엔지니어링 대학장, 양선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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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원자력 수소산업포럼// 손병복 울진군수가 8일 경북 울진군 호텔덕구온천에서 열린 '2023 경북 원자력 수소산업포럼'에서 '탄소중립과 원자력 청정수소의 역활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이번 포럼은 현장토론과 유튜브 채널 생중계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 본부장, 손병복 울진군수, 최덕규 경북도 원전특위 위원장, 김원석 원전특위 부위원장, 한창화 원전특위 위원, 박범수 한울원자력본부장, 장상묵 경북도 공무원 노조위원장 등 기관단체장 및 주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국가 청정수소 대량생산 특화기지를 조성해 수소 전주기 산업을 집적,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대한민국 수소경제벨트 허브도시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본부장은 "울진에서 만든 수소가 경북과 전국에 공급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울진 원자력 수소 산단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울진군을 원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이철우 도지사, 손병복 군수를 비롯한 울진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2023 경북 원자력 수소산업포럼을 개최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신 경북도, 울진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발전을 연계하는 데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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