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1500억원 들여 농촌 살린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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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9 13:23  |  수정 2023-06-09 13:22  |  발행일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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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모두가 행복한 먹거리 전환 구미시 구상도,<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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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에 들어 설 산림휴양타운 조감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농업 먹거리 산업에 1천500억 원을 투자해 농촌 살리기에 나선다.

올해 농업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9.88% 증액한 구미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을 시작으로 대규모 6개 사업에 1천500억 원을 투입한다. 미래를 향한 농촌살리기 대전환 사업에 시동을 건 셈이다.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할 농촌 대전환 사업은 △농촌협약, 귀농과 귀촌, 선산 산림 휴양 타운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774억 원) △ICT 융복합확산사업과 고체 연료화 최첨단 축산 산업(50억 원)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밀 산업 구축(21억 원) △디지털 청년 농업인 및 들녘 경영체 육성(5억 원)△다목적 농촌용수 개발과 낙동강 양수장 시설개선 등 농업용수 공급(574억 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디지털 전환(70억 원) 등이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선산읍 노상리(120㏊)에 들어서는 선산 산림휴양 타운은 2027년까지 322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방정원(100억원), 산림레포츠(50억원), 치유의 숲(70억원), 숲속 야영장(50억원), 목재문화체험장(52억원) 등 모두 5개 테마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450억 원 규모의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농촌의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을 목표로 2024년부터 5년간 450억 원을 투입한다. 구미시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농업은 새로운 도전을 향한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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