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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최대 번화가에서 10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구매한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와 3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10시1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 노상에서 마약 판매책들과 접촉해 필로폰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압수된 필로폰은 약 13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이들은 주사기 등 투약 도구를 소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와 마약 판매책, 구매 경로, 구매량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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