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은행 강도, 이틀 만 전원 검거

대낮 대구 도심의 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나오는 시민에게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전원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4일 밤 10시20분쯤 경기도 광주에서 강도 상해 등 혐의로 A(40대)씨 등 5명을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11시24분쯤 모 은행 지하주차장에서 B(30대)씨가 갖고 있던 현금 7천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나려다 실패하자, 폭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수사에 착수해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은 수사 중이다. 5명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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