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의성지청과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2회 범죄예방 UCC경연대회 공모전' 시상식 및 법사랑 콘서트가 열린 의성문화회관이 의성·군위·청송군에서 온 학생들로 가득하다. 대구지검의성지청 제공 |
이상혁 대구지검의성지청장(맨 오른쪽)이 '제2회 범죄예방 UCC공모전'에 입상한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지검의성지청 제공 |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지청장 이상혁)과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의성지역협의회(회장 권오영·이하 의성지역협의회)는 14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제2회 범죄예방 UCC경연대회 공모전 시상식 및 법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창작한 UCC공모전을 매개체로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 활동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의성·군위·청송군 내 학생과 교사, 이모·삼촌 결연 청소년과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주관은 의성지역협의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자평했다.
또 문화적 소외와 갈증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 제공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학교 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지역 내 초·중·고교에서 200여명의 학생(30개 팀)들은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하는 등, 주제 적합성과 작품 완성도가 상당한 작품이 많아 상영 과정에서 방청객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구원자'라는 작품을 출품한 이정은·손선희 학생(의성여중 2학년)이 대상을 받았다.
특히 출품한 작품들 중 일부는 주제 적합성, 작품완성도가 상당 수준에 이르러, 작품 상영 과정에서 학생들과 방청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경연대회에 이어 열린 '법사랑 콘서트'에는 히든싱어 '이신', 불타는 트로트맨 '골드 보이', '로즈퀸' 등이 펼친 공연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혁 대구지검의성지청장은 "학생들이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검찰과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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