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해상방제훈련 포항 영일만서 열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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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9  |  수정 2023-06-16 14:02  |  발행일 2023-06-19 제23면
포항해양경찰서, 해군제1함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상북도, 포항시 등 참여
합동훈련
지난 15일 경북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2023년 민·관·군 합동 해상방제훈련이 진행됐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 해상방제훈련이 지난 15일 경북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실시됐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고를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포항해양경찰서, 해군제1함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상북도, 포항시 등 15개 기관 등이 참가했다. 인원은 약 180명, 선박 17척, 오일펜스 1천120m, 유회수기 3대 등이 동원됐다.

참가자들은 △인명구조 △파공부위 봉쇄 △기름이적 작업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기름 회수장비 가동 △드론 활용 오염군 탐색 등 실제상황에 버금가는 훈련을 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를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높여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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