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전날부터 텐트치고 밤샘 대기…대구 달성군 '송해음악회'대박 예고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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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6 21:36  |  수정 2023-06-17 08:11  |  발행일 2023-06-16
SG워너비 이석훈·이찬원 등 유명 가수 대거 초청
최재훈 달성군수, 16일 현장 점검 통해 안전사고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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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대구 달성군수와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원은 16일 '송해음악회'가 열리는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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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16일 '송해음악회'가 열리는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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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음악회' 개최를 하루 앞둔 16일 저녁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는 무대 앞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팬들이 밤샘을 불사하며 텐트 등을 설치했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17일 저녁 7시30분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열리는 '송해음악회'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행사 전달부터 수백명에 달하는 인파들이 우선 입장을 위해 대기줄을 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들은 돗자리와 텐트를 펼치는 등 밤을 새울 기세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행사 전날인 16일 행사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현장 관계자 등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행사 당일 많은 관람객이 오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행사 당일 공무원과 경찰, 소방, 용역 등 80여명을 투입해 교통을 통제한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옥포읍 간경교차로~송해공원 기세축구장 입구 1㎞ 도로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음악회가 끝나는 9시 이후에는 반대 방향으로 일방통행을 허용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 부근에는 구급차 2대도 대기한다.

입장 시간도 행사장 여건과 안전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결정한다.

대형 버스 탑승자는 송해기념관에서 하차 후 둘레길을 통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버스는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 사저(현풍읍) 인근 주차장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달성군은 최근 내부 전산망에 송해음악회 개최를 알리면서 '당일 관람객으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직원과 가족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송해음악회에는 SG워너비 이석훈, 이찬원, 그룹 VOS, 양지은, 우연이, 유지나 등 유명 인기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제1대 미스터트롯 미(美)로 선정돼 가수·예능·MC 등 다 방면에서 활약 중인 지역 출신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 회원들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형 버스를 이용해 대거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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