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테이너' 이찬원, 대구 달성서 故 송해와 특별한 인연 공개

가수 이찬원이 17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열린 '송해음악회'에서 열창하고 있다. 강승규 기자

가수 이찬원은 17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열린 '송해음악회'에서 "송해 음악회에 제가 빠질 수 없다"며 "사실 15년전부터 송해 선생님과 굉장히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국노래자랑에 참가자로 4번 출연하고, 초대 가수로 1번 등 지금까지 총 5번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부터 송해공원 초입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그의 부모도 언급했다.

이찬원은 "한번씩 이곳(송해공원)으로 온다. 우리 어머니·아버지가 여기서 커피숍을 하고 계시기 때문이다"며 "늘 지나치는 길인데 오늘 송해 선생님께서 계셨다면 정말 뿌듯해 하며 좋아 하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찬원은 메들리 무대를 선사하며 큰 반응을 끌어 냈다.

특히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한편 최근 이찬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풍등' 뮤직비디오가 4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노래는 연인 간의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풍등'은 이찬원의 첫 정규앨범 'ONE'의 타이틀곡으로, 이 앨범은 발매와 함께 초동 57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트로트 앨범의 힘을 보여줬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