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 찬스팬 대구 '총집결'…온라인 반응 '후끈'

17일 영남일보 홈페이지에 가수 이찬원을 응원하는 댓들이 올라오고 있다.영남일보 홈페이지 캡처

"찬스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사랑합니다. 오내언사 고맙습니다."

가수 이찬원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의 팬덤 '찬스'(이찬원 팬클럽명)가 대구 달성군지역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업계에선 수만명 이상 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 했다.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저녁 7시30분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열리는 '송해음악회'에 가수 이찬원 출연을 놓고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응원 글은 찬스팬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멋진 공연, 이찬원님 고향에서 음악회 멋져요""대구 송해공원 가 있는 찬스가 부럽다. 안전한 행사 마무리 기원합니다""안전하고 즐거운 공연 기대합니다""대구에서 또 한번의 멋진 공연에 설렘 폭발입니다. 이찬원, 라이브 요정 보러 대구 가즈아~""이찬원님, 공연 무사히 마치시고 조심히 올라오세요. 건강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이찬원 공식 팬카페에는 찬스팬들에게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가수 이찬원 팬들이 17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진행되는 송해음악회에 우선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팬카페에는 "행사 장소가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곳 아닌 다른 곳으로 정하면 의미가 퇴색되는 듯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조금씩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질서와 안전 관람 문화에 귀감이 되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송해음악회에는 SG워너비 이석훈, 이찬원, 그룹 VOS, 양지은, 우연이, 유지나 등 유명 인기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제1대 미스터트롯 미(美)로 선정돼 가수·예능·MC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지역 출신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 회원들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형 버스를 이용해 대거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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