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날려버린 이찬원 분홍빛 팬덤 물결…달성 '송해음악회' 역대급 관객 몰린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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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7 16:03  |  수정 2023-06-18 16:41  |  발행일 2023-06-17
행사 시작 전날부터 인산인해
주차장은 이미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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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일원에는 가수 이찬원 팬들이 타고온 관광버스들로 가득 했다.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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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 일원에는 가수 이찬원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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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 인근에는 이찬원 팬클럽 회원들로 가득 했다. 강승규 기자

"이찬원. 이찬원. 이찬원."

17일 오후 3시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기세축구장.

4시간 30분 뒤인 7시30분부터 '송해음악회'가 시작된다.

시간이 꽤 남았음에도 이 일대는 때아닌 '분홍빛 물결'로 넘쳐났다.

모두 가수 이찬원 팬이다.

50~60대 중장년층이 주를 이룬 이들은 전날부터 돗자리와 텐트를 펼치는 등 밤을 샜다.

17일 정오쯤에는 대구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몰려온 팬덤 '찬스'(이찬원 팬클럽명)가 물밀처럼 행사장에 들어왔다.

찬스팬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 하고선, 이찬원 노래 틀어놓고 따라 불렀다.

일부 팬들은 이찬원 기념품을 교환하거나 기념 촬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주변에는 이찬원 기념품을 파는 상점도 목격됐다.

기세축구장과 송해공원 등 행사장 일원 주차장은 이미 오전에 만차 됐다.

도로변에는 대형버스 수십대가 주·정차 하고 있었다.

대형 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사저 주차장도 이미 외부에서 온 차들로 가득했다.

다행히 관할 지자체인 달성군이 행사장 일대를 일시적으로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하고,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 덕분에 차량 흐름에는 크게 지장 없었다.

이날 열리는 송해음악회는 SG워너비 이석훈, 이찬원, 그룹 VOS, 양지은, 우연이, 유지나 등 유명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음악회는 故 송해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고자 기획 됐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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