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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 양식패널회의가 최근 제주도에서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 제16차 양식 분야 패널 회의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20일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에 따르면 수과원과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양식 분야 및 수산자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과학자 교류, 전문가 훈련 등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양식 분야 회의에서는 2024년부터 수행할 환경친화적 양식기술을 활용한 6개의 양식 분야 공동과제로 △지속가능한 연어양식기술 공동연구 △미세조류를 이용한 어분대체 사료개발 연구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개발 △굴 인공종자 고밀도 생산 기술개발 △해조류 양식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양식기술개발 공동 워크숍을 선정했다.
수과원과 NOAA의 협력과제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협력이 진행된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한·미 양국의 해양과학기술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지구온난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환경친화적 양식기술과 선진화된 수산자원 조사·관리 등 연구역량을 서로 강화해 양국의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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