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수출국 확대 '23일 대만으로 첫 수출길 올라'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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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6  |  수정 2023-06-23 16:09  |  발행일 2023-06-26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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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북 성주 월항농협 APC센터에서 성주참외 대만시장 첫 수출 선적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세계의 명물 성주 참외가 신규시장 확대로 이어지며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성주군은 23일 월항농협 APC 센터에서 대만 수출을 위한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성주 참외 6.2t(1천239상자/5㎏)이 대만으로 첫 수출길에 오르면서 세계인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성주군과 월항농협에서는 검역본부와 지속해서 수출 협의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30일 농약잔류기준을 통과하며 대만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 성주 참외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8개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신규 수출국으로 대만이 추가되면서 총 9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성주 참외 수출은 312t(13억원)이었으며 올해는 500t(20억원)을 목표로 수출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호주와 태국에도 성주 참외 수출을 위한 관련 협의를 검역본부와 진행 중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참외 수출에 탄력을 불어넣어 전 세계인에게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수출지원,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신규시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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