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량·이현철 부부, 포항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씩 기탁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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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7  |  수정 2023-06-27 08:23  |  발행일 2023-06-27 제20면
포항 출신 기업인 부부의 남다른 고향 사랑…포항시에 1호 부부 기부자 탄생
김명량·이현철 부부, 포항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씩 기탁
김명량 지구환경측정 대표이사(오른쪽)와 이현철 지구이앤씨 대표이사(왼쪽)가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후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부 기부자가 탄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김명량(지구환경측정<주> 대표이사)·이현철(<주>지구이앤씨 대표이사)부부는 최근 포항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기탁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후 포항지역에서 부부 기부자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이 부부는 현재 경주시 안강읍에서 환경 관련 엔지니어링, 학술연구용역, 경영 컨설팅 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 경상북도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 대표는 대구보건대학교 환경보건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들 부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인 포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두 분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환경측정<주>은 기술을 통한 환경개선으로 삶의 질 개선이라는 비전 아래 각종 환경 컨설팅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시 취약계층을 위해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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