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체계 구축 위한 ‘연어류 백신 국산화 심포지엄’ 열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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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6 11:17  |  수정 2023-06-26 11:17  |  발행일 2023-06-26
국립수산과학원·한국어병학회 공동

국내 연어류 양식기반 마련에 따른 질병 예방
연어
연어류 백신 국산화 심포지엄에서 전문가가 발표를 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내 연어류 질병 예방을 위한 '연어류 백신 국산화 심포지엄'이 지난 23일 국가연구기관, 전문 학술단체 및 수산용 백신 제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원주대학교에서 한국어병학회와 공동으로 열렸다.

26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경북도를 비롯한 강원도와 부산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어의 대규모 집약적 양식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질병 예방 양식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연어 양식산업 육성과 전망 △국내 연어류 질병 발생 현황 및 백신 연구 △국내 무지개송어 세균성 질병 백신 개발 현황 △노르웨이의 대서양연어 질병 관리 및 백신 연구 동향 △연어류 백신 국산화를 위한 산·학·연 연구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수과원은 올해부터 연어 사육기술과 질병 예방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어류 예방양식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외부 전문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현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산업연구부장은 "수과원은 오랫동안 각종 수산용 백신을 개발해 양식생물의 질병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해왔다"며 "오늘 심포지엄이 연어 맞춤형 백신 연구개발의 마중물이 돼 연어 양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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