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 '베스트12'…구자욱·피렐라만 포함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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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7  |  수정 2023-06-27 07:53  |  발행일 2023-06-27 제18면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키움 이정후가 안은 가운데 삼성은 부상 중인 구자욱과 피렐라 단 두 명만 인정받으면서 '최고의 팬 서비스는 성적'이라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26일 발표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이정후는 239만2천236표 중 124만2천579표(51.9%)의 높은 득표율로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355표 중 276표(77.7%)로 1위를 기록하며 팬과 선수 모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두산 양의지에 이어 역대 2번째이다.

KBO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는 6월5일부터 25일까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쏠)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진행됐다. 1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는 6월13일(화)부터 15일(목)까지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실시됐다.

또 이정후의 선수단 득표 276표(득표율 77.7%)는 2016년 NC 나성범, 2022년 삼성 피렐라의 236표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선수단 득표 및 득표율로 기록됐다. 데뷔 후 첫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이정후는 5시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베스트12에 선정된 롯데 고졸 신인 김민석은 팬 투표에서 92만5천811표로 삼성 구자욱(97만157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2위,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 최종 3위를 차지해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 베스트12 (종전 2009년 KIA 안치홍, 2017년 키움 이정후, 2019년 LG 정우영)이자, 고교 선배인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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