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첫 주말 안정적 소방 활동 펼쳐…대응 체계 '이상무'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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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4  |  수정 2023-07-03 10:48  |  발행일 2023-07-04 제2면
군위군 대구 편입 첫 주말 안정적 소방 활동 펼쳐…대응 체계 이상무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된 첫 날인 지난 1일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군위군 소방 출동 시스템 확인 점검에 나섰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7월1일 오전 6시35분, 대구 군위군 군위읍 무성리 한 배수로. 야생 고라니가 배수로에 끼인 상태로 발견돼 소방당국이 출동, 구조 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소방력의 첫 구조 활동이었다. 같은 날 오후 7시14분쯤엔 군위읍 내량리에서 차량화재가 발생, 군위 출장소 등 차량 5대와 소방대원 16명이 출동해 첫번째 화재 진압을 펼쳤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7월1일 자로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의 119신고, 상황관제 및 출동시스템 등 소방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일 군위군 대구 편입을 기념해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트롯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력을 배치했고, 60대 여성을 대구 북구 칠곡가톨릭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주말동안 화재·구조·구급 등 21건의 119신고를 조치했다.

편입 첫날에는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전반적인 출동 시스템 확인 점검에도 나섰다. 119종합상황실에서 군위군 각 안전센터와 무전 점검을 진행하고, 군위119출장소 등 군위군 안전을 책임지는 5개 센터와 지역대를 방문해 출동태세를 확인했다.

대구소방은 군위군 편입에 따라 119신고 시스템과 통신장비를 상시 점검하고, 올해 추경 확보를 통해 통신체계 개선 등 소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정남구 본부장은 "군위군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 및 출동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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