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오염물질 7천ℓ 수거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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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3 16:30  |  수정 2023-07-03 16:35  |  발행일 2023-07-03
장기계류 방치선박 대상

해양환경공단 및 수협 등과 합동 수거
장기방치선박
포항해경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6월 한달 동안 장기방치 선박에서 오염물질 약 7천ℓ를 수거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경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장기방치 선박에서 오염물질 약 7천ℓ를 수거했다.

3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여름 장마철 및 태풍 내습기를 대비해 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선박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오염물질 7천100ℓ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과 수협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장기계류 방치선박 6척을 선정해 선저폐유 7천100ℓ와 주변 부두시설에 무분별하게 방치한 폐유용기 20개(폐유 100ℓ)를 수거했다.

장기계류 방치선박이란 선박등록을 말소하고 해체되지 않거나 법원 경매절차 중인 선박, 조업 등 경제활동이 어려운 노후 선박들을 말한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이 해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기상악화 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필요하면 안전지역 이동조치 및 오염물질 사전 제거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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