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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제공 |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가 경북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해 분위기 조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포발협은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만나 상생의 손을 맞잡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발협은 이번 상생을 계기로 포항이 또 다른 영일만의 기적을 이루길 포항시민 모두가 바라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처럼 맞이한 화해의 분위기가 포항발전의 초석이 돼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다.
공원식 회장은 "포스코의 세계적 기업 도약은 포항시민의 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했고, 포항시 또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과의 갈등보다는 상생의 방안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는 2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의 모든 절차와 평가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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